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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심한 손발 저림, '모야모야병'일까? [1분 Q&A]
q. 어릴 때부터 기립성 저혈압이 심한 편이었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과호흡 증상과 손발 마비 증세를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큰 문제는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최근 모야모야병에 대해 알게 되었고, 허혈성 증상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평소 두통과 어지럼증을 자주 겪고, 손발 저림 증상도 남들보다 쉽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좌식 테이블에서 앉아 있을 때 그런 증상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단순한 체질적인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혹시 다른 건강 문제일지 걱정이 되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이 경우, 어떤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합니다.
a. 증상으로 염려가 많으시겠습니다. 모야모야병은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점차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는데, 이에 따라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게 되어 뇌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질환입니다.
모야모야병의 진단도 그러하지만, 말씀하신 기립성 저혈압, 팔다리 저림이나 쥐가 나는 증상 등에 대해서도 신경과 진료가 담당합니다. 언급하신 증상 중에 과호흡으로 인하여 몇몇 증상이 유발된다면 모야모야병에 관한 확인도 필요하겠습니다만, 언급하신 대부분 증상은 모야모야병의 특이 증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원하신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뇌혈관 조영술 등으로 확인을 받아보시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상기 증상들을 가지고 모야모야병을 강하게 의심하고 염려하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양한 증상들에 대해서 적절한 진료를 위해 신경과 진료를 권유해 드립니다.